[프로필] 오경미 대법관 후보..성범죄 연구회 초대 회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대법관 후보에 오른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53·사법연수원 25기)는 후보 3명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성범죄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29일 새 대법관 후보로 오 고법판사와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56·22기),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3·22기)를 추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새 대법관 후보에 오른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53·사법연수원 25기)는 후보 3명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성범죄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29일 새 대법관 후보로 오 고법판사와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56·22기),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3·22기)를 추천했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오 고법판사는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현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 고법 판사는 법원 젠더법연구회 내 소모임인 인터뷰단 및 재판다시돌아보기 팀에서 활동하고, 현대사회와 성범죄 연구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성범죄 분야에 깊게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대두된 디지털성범죄 등을 비롯해 각종 신종 성범죄에 관한 연구를 위해 다수의 법관과 함께 연구회를 창립해 활동 중이다.
해당 연구회에는 100여명의 법관들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의견을 듣는 등 성범죄 관련 성인지적 시각과 태도를 갖추기 위해 애썼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전북지방변호사회에서 뽑은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요 판결로는 양성애자 우간다 여성의 난민 지위 인정 판결과 집단 따돌림 가해학생들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 등이 있다.
오 고법판사는 지난 2018년 우간다 여성이 본국에서 양성애자로서의 체포 등 위협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뒤 난민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사건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한 판결을 했다.
대법원에서 동성애를 이유로 한 박해를 난민사유로 인정한 뒤 구체적인 사안에서 동성애를 이유로 난민 인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는데, 이 판결은 양성애를 이유로 난민지위를 인정한 첫 사례가 됐다.
지난 2019년에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와 관련해 사망한 학생의 부모가 가해학생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1심은 학교폭력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부정했지만, 오 고법판사는 2심 재판장으로서 반복적 언어폭력이 갖는 집단성과 폭력성 등에 주목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Δ전북 익산 Δ이리여고·서울대 사법학과 Δ사법시험 35회(사법연수원 25기) Δ서울지법 판사 Δ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Δ창원지법 판사 Δ부산지법 판사 Δ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Δ사법연수원 교수 Δ부산지법 부장판사 Δ서울고법 고법판사 Δ광주고법 고법판사 Δ서울고법 고법판사 Δ광주고법 고법판사
sewry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모 불륜 눈감아 줬더니…'안면마비' 친정엄마 외모 비하, 막말까지
- 운전 중 포르노 보던 40대 여성 '쾅'…3중 추돌로 교회 교사 저세상으로
- "소방관 죽으면 가족은 10억 로또 맞은 것"…현직이 전한 절절한 글 '먹먹'
- "엄마 무서워"…딸 태우고 194㎞ 음주 운전 사망 사고, 남편이 '1135명 탄원서'
- 사람 잡는 '포옹'…아내 꽉 껴안았는데 갈비뼈 5개 '우두둑'[영상]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김정은, 결혼 22년 만에 파경…"양육권 가져와"
- 최백호, 18년 지킨 '낭만시대' 폐지 이유 밝혔다…"출연료 비싸다며 잘려"
- "슈퍼카 42대면 호날두 위네?"…'96라인' 황희찬 이번엔 홍보 먹튀 의혹
- 이계인, 사기 결혼에 용산아파트 정리 "전처가 내연남과 동거…집 꼴보기 싫어"
- "나 북경 법대 나온 여자야"…이코노미석 끊고 비즈니스석서 난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