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선수 향해 "저 낙타운전사 잡아!"..독일 코치 논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1. 7.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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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치가 알제리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BBC에 따르면 패트릭 모스터 독일 사이클 대표팀 코치는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 경기 도중 자국 선수 니키아스 아른트(29)가 앞서가는 알제리 선수 아제린 라가브(34)를 추격하자 "저 낙타 운전사를 잡아!"라고 소리쳤다.
해당 발언을 들은 알제리 선수는 경기 후 트위터에 "올림픽엔 낙타 경주가 없다, 그래서 사이클 선수가 된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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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치가 알제리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BBC에 따르면 패트릭 모스터 독일 사이클 대표팀 코치는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 경기 도중 자국 선수 니키아스 아른트(29)가 앞서가는 알제리 선수 아제린 라가브(34)를 추격하자 “저 낙타 운전사를 잡아!”라고 소리쳤다.
사이클 경기가 진행 중인 코스 옆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던 코치의 발언은 방송 중계를 통해 그대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 해설자는 “내가 제대로 들었다면 (낙타 운전사 발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BBC에 따르면 패트릭 모스터 독일 사이클 대표팀 코치는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독주 경기 도중 자국 선수 니키아스 아른트(29)가 앞서가는 알제리 선수 아제린 라가브(34)를 추격하자 “저 낙타 운전사를 잡아!”라고 소리쳤다.
사이클 경기가 진행 중인 코스 옆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던 코치의 발언은 방송 중계를 통해 그대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 해설자는 “내가 제대로 들었다면 (낙타 운전사 발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알제리 선수는 경기 후 트위터에 “올림픽엔 낙타 경주가 없다, 그래서 사이클 선수가 된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코치는 “더운 날씨와 부담감 때문에 순간 잘못된 표현을 썼다. 누군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코치는 “더운 날씨와 부담감 때문에 순간 잘못된 표현을 썼다. 누군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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