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출시 연기

"새로운 아이디어 추가되고 있어.. 추후 일정 공개"

올 연말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트레일러.

펄어비스(263750)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를 연기했다.

펄어비스는 2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붉은사막은 지금도 새로운 모험과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채워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게임에 깊이를 더해 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되고 있어 이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붉은사막 일정은 이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라고 했다.

붉은사막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진두지휘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당초 올해 연말 출시될 예정이었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엔진으로 제작 중이며 2019년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북미 최대 게임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가능성은 이미 증권가에서 제기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지연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 발급으로 전략적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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