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노리는 안산 "운에 맡기고 즐기면서 할게요"

김덕현 기자 2021. 7. 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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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양궁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이 개인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안산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운에 맡기고 즐기면서 시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금메달로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개인전 우승을 통해 한국 양궁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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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양궁대표팀의 안산(광주여대)이 개인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안산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운에 맡기고 즐기면서 시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산은 개인전 1회전(64강)과 2회전(32강)을 각각 6대 2, 7대 1로 따냈지만, 1회전 첫발부터 8점에 쏘는 등 경기 중간마다 강한 바람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안산도 "처음에 확실히 바람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며 "파악이 끝나고 나서는 되게 쉽게 쉽게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이 시합이 올림픽이라는 생각보다는 저 혼자 쏜다는 생각으로 쐈다"고 전했습니다.

안산은 내일(30일) 오전 열리는 16강전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 렌(한국명 엄혜련)과 맞붙습니다.

여자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강채영(현대모비스)과는 대진상 결승에 가야 만날 전망입니다.

안산은 강채영에게 "언니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혼성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금메달로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개인전 우승을 통해 한국 양궁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양궁은 지난 올림픽까지 남·녀개인전, 단체전만 열렸지만, 이번부터 혼성단체전이 추가되면서 5개로 늘어 3관왕이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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