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8월 경기전망지수 73.6.. 3개월 연속 부진 이어져

강민성 2021. 7. 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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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파로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하락 73.6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80.6으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0.0으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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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 SBHI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파로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하락 73.6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들의 8월 경기전망이 악화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내수 위축,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난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80.6으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0.0으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75.9)은 전월 대비 3 포인트 떨어졌으며 서비스업(68.8)은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및의약품'(98.3→100.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8.2→89.9)을 중심으로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및나무제품'(83.8→72.1), '1차금속'(91.3→80.1), '기타기계및장비'(88.1→79.0) 등 1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8.9→75.9)이 3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74.8→68.8)은 전월 대비 6 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및임대업'(74.2→74.9)을 중심으로 1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76.1→44.0), '교육서비스업'(90.1→72.6)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대표적 피해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은 32.1포인트 하락해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고용(95.9→95.0) 전망과 수출(79.2→81.5) 전망은 전월에 비해 개선됐지만 내수판매(78.1→73.3), 영업이익(74.7→71.0), 자금사정(76.7→73.6) 전망이 전월에 비해 하락해 경기 전반적으로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7월 기준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 요인은 내수부진(60.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2.3%), 업체간 과당경쟁(40.8%), 원자재 가격상승(38.5%)이 뒤를 이었다. 인건비 상승은 42.3로 지난달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달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52시간제를 시행하게 된 것이 인건비 상승 등 경영 애로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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