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좋은 진전"

김우영 기자 2021. 7. 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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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사흘째인 29일 한미 고위급 유선협의가 열렸다.

한국 측은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남북은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북한이 작년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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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사흘째인 29일 한미 고위급 유선협의가 열렸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1차관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각각 미국의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건 외교부 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한국 측은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연락선 복원을 좋은 진전이라면서 남북 간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한미 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지난주 셔먼 부장관의 방한에 이어 한미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지난 27일 남북은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북한이 작년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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