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백신 누설' 논란일자 "괜찮다" 진화

2021. 7.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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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집권 여당의 대표와 보건당국이 이렇게 조금 말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실제로 이 민주당 송영길 대표 말은 경솔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 관련해서 가장 궁금한 것이 현재는 내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는 거지. 지금 50대, 40대, 30대, 20대, 10대도 마찬가지고. 모르는 거 아닙니까. 물론 50대는 이미 예약이 된 분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왜 이렇게 정부가 불투명하게 하느냐. 이렇게 물으면 정부에서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백신 회사에서 그걸 조건으로 해서 계약을 했기 때문에.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데. 꼭 여권이 정부가 유리할 때만 지난번 5월에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그리고 이번에는 송영길 대표가 언제 얼마가 들어온다. 상당한 물량을 얘기하면서 그러면 성과가 있는 건가. 이런 식으로 여론을 반전시키기 때문에 통제된 정보를 갖고 약간 여권에 유리하게 사용하는 거 아닌가.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송영길 대표가 8월 안에 850만 도즈가 온다고 하니까. 실제로 그렇게 되면 굉장히 물량이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게 예고를 했다가 잘 안된 적이 있기 때문에. 괜히 희망 고문만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고.

또 하나는 백신이 귀하니까 우리가 아주 유리하게 계약하긴 어렵다고 하더라도 지금 공개된 걸 보면 송 대표가 얘기를 해가지고 모더나에서 비밀 누설했으니까 백신 못 주겠다.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가 돈은 내야 되고. 이렇게 너무나 불균형적인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고 하니까 그게 과연 타당한 계약이었는지. 이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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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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