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드루킹 1인 시위'..'친윤 챙기기' 응원전

2021. 7. 29. 19: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오늘 청와대 앞 화면이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일단 윤 전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그것보다 먼저 짚어볼 게 정진석 의원이 국민의힘 내에 대표적인 친윤석열계 의원이잖아요. 윤 전 총장 이 행보는 힘을 실어주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은 그렇게 봐야 되겠죠. 인간적인 면, 정치적인 면은 다 있는데. 정진석 의원은 6월 29일에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할 때. 그래도 국민의힘에서 무려 24명의 의원을 규합해서 온 건지, 스스로 온 건지 모르지만. 아무튼 현장에 와서 굉장히 정치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에게 큰 힘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41명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 빨리 입당하고 이른바 연판장의 서명을 했는데. 102명의 의원 중에서 41명은 굉장히 큰 숫자니까. 정치적으로 역시 윤 전 총장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그런 관계가 있는 정 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저렇게 1인 시위를 하니까. 당연히 찾아와야 되는 거 같고.

두 번째는 진짜 중요한 게 여론조작 사건, 드루킹과 김경수 전 지사의 여론조사 사건은 굉장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우리 헌법을 흔들고 민주주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의 공정성을 흔드는 사건이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충분히 여기에 대해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 문제 이슈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물론 물리적으로 조금 시간이 어렵겠지만 특검을 조금 더 연장해야 된다는 논란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는 거 같고.

또 하나는 윤 전 총장은 지금 대선 예비 후보고. 지지율이 여야 합쳐서 선두권을 달리는 후보 아닙니까. 그렇다면 선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생각할 텐데.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겠습니까. 선거 공정성이에요. 지금까지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혹시라도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의 중립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게 현재 지금 국무총리가 여당 소속이고, 선거 주무장관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여당 핵심, 친문 핵심 의원이고.

아직 6대 범죄이기 때문에 선거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을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이 역시 여당 친문 의원이고. 특히 선거법을 위반하고 기소가 된 국정 상황실장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까. 이 문제를 이른바 선두 후보인 윤 전 총장으로서는 제기를 해야 되는 거고. 그런 차원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정진석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서 오늘 나왔던 거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