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통화..美 "남북 통신선 복원, 좋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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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구와 관련해 한미 고위급 회담이 29일 유선으로 개최됐다.
우리측은 남북 간 통신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측은 남북 간 통신선 복원을 좋은 진전으로 본다면서 남북 간 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남북은 앞서 지난 27일 오전 10시부로 13개월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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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최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구와 관련해 한미 고위급 회담이 29일 유선으로 개최됐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제1차관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과 별도 유선협의를 가졌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이들과 각각 유선협의를 가졌다.
우리측은 남북 간 통신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측은 남북 간 통신선 복원을 좋은 진전으로 본다면서 남북 간 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미 간 외교적 노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지난주 셔먼 부장관 방한에 이어 한미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나가자고 언급했다.
남북은 앞서 지난 27일 오전 10시부로 13개월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구하기로 했다. 남북은 통신선 복구 사흘째인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와 마감통화를 실시했고, 동·서해지구 시험통화도 정상적으로 실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서해지구 통화에서는 불법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교환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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