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 페레이라, 프리킥 실수 이후.."마타, 다음엔 네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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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후안 마타에게 유쾌한 사죄를 했다.
이날 맨유는 그린우드, 페레이라, 마타, 엘렝카, 린가드, 마티치, 윌리엄스, 튀앙제브, 멩기, 완 비사카, 히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페레이라는 자신의 SNS에 마타를 태그하며 "다음 프리킥은 네 몫이야. 네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게시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이모티콘까지 함께 남겼다.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4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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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후안 마타에게 유쾌한 사죄를 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도프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그린우드, 페레이라, 마타, 엘렝카, 린가드, 마티치, 윌리엄스, 튀앙제브, 멩기, 완 비사카, 히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엘렝가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브렌트포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밥티스테가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페레이라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33분 음베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페레이라가 함께 출전했던 마타에게 사과를 건넸다. 바로 프리킥 사건때문이었다. 전반 진행 중 맨유가 프리킥을 얻었다. 킥력이 좋은 마타가 공 앞에 섰지만 페레이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에 페레이라는 자신의 SNS에 마타를 태그하며 "다음 프리킥은 네 몫이야. 네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게시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이모티콘까지 함께 남겼다. 프리킥에서 실수한 뒤 마타에게 유쾌한 사죄를 한 것이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페레이라는 후반 17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멋진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4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 역시 라치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최근 맨유가 산초,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 많은 돈을 지출한 만큼 페레이라를 비롯해 몇몇 잉여 자원들을 처분해 손실을 메우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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