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서머 시즌 2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사진=DRX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DRX와의 경기 결과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의 운명이 달라진다.

29일 오후 8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R에서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LOL PARK에서 펼쳐진다.

지난 1일 2021 LCK 서머 정규 시즌 1R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쵸비는 맹활약을 하며 갑각류 녹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세트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미드와 바텀 라인에서 킬을 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킬을 쌓아나갔다. DRX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한화생명을 한 명씩 끊어내려고 했지만, 한화생명의 빠른 합류로 결국 DRX는 패배했다.

2세트 초반 한화생명의 로밍에 DRX가 빠르게 반응하며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27분 바론 앞에서 쵸비가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결과 한화생명이 2세트를 승리했다.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는 7주 차를 앞둔 시점에서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정글러로 활동한 윌러를 콜업했다. 한화생명은 윌러가 추가되면서 정글러 포지션에 3명의 선수를 두게 되었다. 윌러는 콜업된 이후 펼쳐진 2번의 경기를 출전하며 1승 1패를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탑 포지션에 모건과 두두가 있으며 서머 시즌에서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한동안 탑 라이너로 두두가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두 명은 돌아가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는 누가 출전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반면, DRX의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서머 시즌을 개막하고 8연패 중이던 DRX는 바텀 듀오에 변화를 주었다. 태윤과 준을 콜업하고 치른 첫 경기에서 DRX는 연패를 끊었다. 이후 DRX는 제트까지 콜업했다. 하지만 DRX는 첫승 이후 다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한화생명은 7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