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코리아 공식 후원 70개사, 한국 선수단 응원 앞장

류한준 2021. 7. 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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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팀 코리아, 힘내세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을 위해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을 맡고 있는 70개 회사가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체육회는 "70개 공식후원사들이 이번 도쿄대회에서 각 종목 경기를 치르고 있는 한국 선수단의 안전과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됐고 여기에 일본 내 방사능 식자재 이슈, 독도 문제 등을 안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올림픽을 마케팅으로 연결시키기에는 위험 요소가 있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지난 23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해 개막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런 이유로 기업들은 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는 않고 있다. 체육회는 "그러나 팀 코리아 공식후원사들은 선수단의 안전과 승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친환경 혁신 기술인 'K-에코 테크'를 적용해 시상용 단복을 비롯한 총 17종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팀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의 진행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해 K-에코 팀코리아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다.

한진관광은 여행사 부문 후원사로 선수단 및 종목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을 수송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준비한 'Health & Safety'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출·입국 지원도 하고 있다.

룩소티카 코리아는 선수단의 눈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일본 도쿄 현지의 강한 햇볕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 전원에게 오클리 선글라스와 고글을 제공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올림픽 출전 선수단 선전 기원 '2020 도쿄올림픽 팀코리아 메달 세트, 팀코리아(Team Korea) 파이팅'을 출시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도쿄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마련해 대표팀 경기 생중계, 선수단 정보, 응원 챌린지, 올림픽 결과를 예측하는 '예측 고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선수 소개에 사진뿐 만 아니라 선수들의 각오도 영상으로 담았고 해당 페이지에 실시간 응원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에서는 선수들이 대회기간 중 일본 현지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비비고 육개장, 햇반 등으로 구성된 비비고 정성차림 세트와 다양한 고메 브랜드의 외식형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지원하고 있다. 폴메이드는 전 세계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중에서 체육회가 유일하게 선정한 마스크 부문 후원사다. 한국 선수단에 태극기와 팀코리아가 들어간 KF보건용 마스크를 선수단 전원에게 제공하여 개막식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문사는 인쇄 및 출판서비스 부문 후원사로 한국 선수단 편람 및 취재정보자료집 제작 서비스를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70개 회사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에 대한 응원 및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는 "후원사 간 연계 상품 판매, 선수단 응원 독려 이벤트와 적립금 지급,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른 공식후원사들도 선수단 응원 캠페인 전개 등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또한 "공식 후원사가 아닌 비후원사들의 앰부시 마케팅의 모니터링도 실시 중"이라며 "올림픽 마케팅의 권리를 갖고 있지 않은 기업들이 공식 후원사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회는 현재 'IOC TOP' 파트너 13개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가 계약 체결한 후원사 66개사를 보유 중이다. 이중 신규로 체결한 4개사(BBQ, 룩소티카코리아, 폴메이드, 롯데홈쇼핑)를 포함해 현재 총 70개의 공식후원사를 두고 있다.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해 평창동계올림픽의 후원 계약 만료 기간도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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