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롯데택배 노동자 사망.. "사인 입장차"

조현기 기자 2021. 7. 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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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롯데택배 노동자가 돌연 사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배송일을 마치고 귀가한 롯데택배 기사 김모씨가 자택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롯데택배 측은 "김씨의 최근 2주 배송물량이 일평균 111개, 연평균 150개 미만이었다"며 "특히 월,수,금 3일은 지난해 11월부터 고인이 개인사유로 오전 11시 넘어 출근한 관계로 분류작업에서도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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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오전 울산 롯데택배 울주터미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롯데택배 노동자가 돌연 사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배송일을 마치고 귀가한 롯데택배 기사 김모씨가 자택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현재 노조와 사측은 김씨의 사인을 놓고 서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여수지회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김씨가 27일 오전 6시 30분부터 분류작업을 시작해 배송이 완료되는 오후 7시까지 매일 중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롯데택배는 김씨의 업무량이 과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롯데택배 측은 "김씨의 최근 2주 배송물량이 일평균 111개, 연평균 150개 미만이었다"며 "특히 월,수,금 3일은 지난해 11월부터 고인이 개인사유로 오전 11시 넘어 출근한 관계로 분류작업에서도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근시간은 월요일 등 물량이 없는 날은 16시 이전, 통상 18시30분이었고 사고 당일에는 18시에 퇴근했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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