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대표팀 8강 진출 먹구름..남은 상대는 세르비아 [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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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은 높았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농구 대표팀이 2연패에 빠졌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A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53-74(15-16 13-17 11-16 14-25)로 패했다.
전반전까지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4쿼터 한국 대표팀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틈을 타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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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A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53-74(15-16 13-17 11-16 14-25)로 패했다.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으나, 경기 후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사이, 동료들의 지원사격은 부족했다. 신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외곽슛이 터지길 바랐지만, 끝내 침묵했다.
캐나다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압박 수비에 당황했고, 잦은 턴오버를 범했다. 필드골 성공률 39%(28/72), 3점슛 성공률 29%(4/14)에 불과했다. 전반전까지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4쿼터 한국 대표팀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틈을 타 승기를 잡았다.
상대가 강하지만, 마지막 경기를 포기할 수 없다.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전열을 다듬는다. 13년만의 올림픽에 선 태극 낭자들이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르비아 전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9시에 열린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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