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북핵수석대표 유선 협의..美 "통신선 복원, 좋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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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사흘째인 오늘(29일), 한·미 외교차관과 북핵수석대표들이 각각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한국 측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통신연락선 복원을 좋은 진전으로 본다"면서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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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사흘째인 오늘(29일), 한·미 외교차관과 북핵수석대표들이 각각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오후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우리 측 북핵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50분 가량 유선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오늘 협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추진할 수 있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협의하고,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한국 측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지속적인 대북 대화와 관여 노력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통신연락선 복원을 좋은 진전으로 본다”면서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셔먼 부장관의 방한에 이어 한미 고위급 교류를 계속하자고 한·미 외교차관이 협의하는 등, 한·미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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