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 "일본이든 멕시코든 상관없어"

김덕현 기자 2021. 7. 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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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8강 상대가 일본이든 멕시코든 상관없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이 아닌 멕시코를 8강에서 상대하게 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약체라고 생각한 팀(뉴질랜드)에 패한 것은 우리 플레이를 못 했기 때문"이라면서 "8강 상대가 일본이든 멕시코든 상관없었다. 우리 플레이를 해내느냐만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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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8강 상대가 일본이든 멕시코든 상관없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필드에서 가진 회복훈련에 앞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 어제(28일)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6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개최국 일본은 프랑스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두 팀 모두 조 1위를 하면서 한일전은 두 팀이 결승전까지 가야 성사되는 대진표가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은 일본이 아닌 멕시코를 8강에서 상대하게 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약체라고 생각한 팀(뉴질랜드)에 패한 것은 우리 플레이를 못 했기 때문"이라면서 "8강 상대가 일본이든 멕시코든 상관없었다. 우리 플레이를 해내느냐만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감독은 "3차전에서 6대 0으로 크게 이긴 건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토너먼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대승으로 대회 초반 무거웠던 분위기를 일거에 날려버린 태극전사들은 한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수비수 박지수(상무)는 탈춤을 추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동료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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