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年 2.74%.. 2년 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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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낮은 수준을 유지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느새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 금리는 1년 5개월 전과 같은 수준이 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2%로 전월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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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시장에 기준금리 인상 기대 반영"
코로나19 확산 이후 낮은 수준을 유지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느새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 금리는 1년 5개월 전과 같은 수준이 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2%로 전월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연 2.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연 2.74%로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상승해 2019년 6월(연 2.74%)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3.69%에서 연 3.75%로 0.06% 포인트 올랐다.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연 3.83%)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 금리들은 시장에서 결정된다. 최근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으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연 2.72%)도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0.11% 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2% 포인트 올랐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합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도 0.05% 포인트 오른 연 2.77%로 집계됐다. 은행의 예금 금리도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연 0.83%에서 연 0.94%로 높아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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