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해설가 박찬호, 선발 원태인 응원.."젊은 혈기를 보여주길" [도쿄라이브]

요코하마 | 김은진 기자 2021. 7.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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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박찬호가 29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국-이스라엘전 중계 해설을 앞두고 인터뷰 하고 있다. 요코하마 | 김은진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48)가 해설가로 2020 도쿄올림픽을 찾았다. 13년 만에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박찬호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 방송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야구장에서 오랜만에 인사한 박찬호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해설을 했었는데 해설 하면서 더 열정적으로 한국 야구를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며 “대표팀 첫 경기라 어젯밤부터 마치 내가 등판하는 것처럼 선수 때 했던 루틴이 생각났다 . 선수들 모두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나도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전 대표팀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이번 대표팀에서 ‘영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박찬호는 “김광현, 류현진 등이 있던 대표팀보다 약하다고 하지만 이번에 오히려 영웅을 찾을 수 있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필요한 선수들 역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오늘 선발 원태인이 젊은 혈기를 보여줄 수 있는 투구를 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찬호는 “감독님이 뚝심으로 이번 대회 역시 잘 이끌어나가리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요코하마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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