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대응' 이재명·'돌려 까기' 이낙연..계속되는 장외 설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TV 토론에 이어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비판에 비판으로 맞대응하는 이재명 지사와 에둘러 비판하는 이낙연 전 대표, 서로 방식은 달랐지만, 공방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광주 MBC 라디오) : 그때 (이낙연 후보가) 당 대표 후보였는데 꼭 이기시라. 정말 잘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얘기를 했는데 이걸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저한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거죠. 제가 정말 답답하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도서관에서 정숙하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랑 비슷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KBS 라디오) : 상대 후보께서 오히려 이쪽이 흑색선전이다. 책임져야 한다 (주장해서) 정리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가 계속되는 상황이 됐죠. 지역구도라는 것은 우리 사회에 오래된 상처인데, 매듭지어지기를 바랐는데 결과는 그렇게 안 됐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광주 MBC 라디오) : (이낙연 후보가) 언제는 사면하라고 했다가 언제는 하지 말라고 했다가 또 언제는 하라고 했다가. 저는 탄핵에 찬성이냐 반대냐 과거 찾아보자는 게 아닙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 문제이죠. 부정부패할 사람을 뽑으면 안 되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KBS 라디오) : (검찰이) 과잉수사를 하다가 저를 도왔던 사람이 불행한 결과를 맞았죠. 그런 건 얼마든지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 (옵티머스) 사건의 조사에 대해서 아직도 미심쩍은 것이 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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