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도 SON 재계약에 끄덕.."주급 인상, 최고의 선수에게 당연하지"

박지원 기자 2021. 7. 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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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재계약 소식을 알렸고, 이를 접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그는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는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에 빚을 진 것처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뛸 기회를 줬고, 그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빚을 갚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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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재계약 소식을 알렸고, 이를 접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을 알렸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그는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현재 29세의 나이인 손흥민은 이번 계약을 통해 33세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남게 됐다. 커리어 전성기에 토트넘과 동행을 약속하면서 레전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손흥민은 전해진 바에 따르면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급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를 받게 됐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중 10위권에 해당하는 주급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여름 3,000만 유로(약 410억 원)에 합류했다.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달게 되며 큰 기대감을 받았다.

손흥민은 데뷔 시즌 적응기로 인해 저조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 시즌 EPL에서 10골 이상씩을 터뜨렸다. 2016-17시즌 14골,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에 이어 지난 시즌엔 17골을 만들어냈다. 케인과 함께 공포의 듀오를 형성하며 EPL 무대를 제패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에서 공식전 280경기에 출전해 107골 64도움을 올렸다. 모든 대회에서 기복없는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살림꾼 역할을 해냈다. 이에 팬들과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2년이 남자 어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현재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임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에 복귀하자마자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45분만 뛰었음에도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MK 돈스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재계약의 기쁨을 모두와 나눴다.

이와 같은 상황에 아그본라허는 29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견해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에 빚을 진 것처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뛸 기회를 줬고, 그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빚을 갚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두 배 올리거나 큰 폭의 상승을 이뤄냈을 것이다. 그에게 마땅한 계약이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높은 주급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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