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 HAAH-에디슨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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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쌍용자동차의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듀크 헤일 HAAH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쌍용차 인수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마감 전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에디슨모터스도 쌍용차 인수전에 가세한다.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통해 전기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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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쌍용자동차의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HAAH오토모티브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의사를 밝혀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그동안 물밑에 있던 새로운 후보군이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29일 법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30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 받는다.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다. 지금까지 알려진 후보군은 3~4곳이지만 인수의향서 제출 가능성만 보면 2곳으로 압축된다. 기존 우선협상자였던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HAAH 오토보티브와 인수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는 국내 전기상용차업체 에디슨 모터스다.
HAAH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카디널 원 모터스'를 설립했다. 듀크 헤일 HAAH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쌍용차 인수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마감 전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부터 쌍용차·산업은행과 인수협상을 진행해 온 만큼 인수전에서 한발 앞서 있는 상황이다. 북미지역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어 쌍용차 인수 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스포츠유티릴티차(SUV) 등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도 쌍용차 인수전에 가세한다. 강영권 에디스모터스 회장은 일찌감치 쌍용차 인수를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고 밝혀왔고 진정성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통해 전기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를 위해 2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도 인수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참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변수는 알려지지 않은 후보다. 법정관리 초기부터 미국과 중국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IT업체 한 곳도 관심을 갖고 쌍용차에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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