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멕시코전, 소홀히 하면 이길 수 없는 경기" [요코하마 LIVE]

유진형 2021. 7. 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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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멕시코전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31일 요코하마에서 A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프랑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필드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에 앞서 한국의 8강전 상대가 멕시코로 결정된 것에 대해 "멕시코는 좋은 팀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올림픽에선 우승한 팀이다. 우리가 소홀히 하면 이길 수 없는 상대다. 우리 선수들과 하나된 힘으로 멕시코전을 대비하겠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전력에 대해선 "분석중에 있다"면서도 "굉장히 특색있는 팀이다. 공격진이 날카롭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전을 포함해 멕시코를 상대로 올림픽 본선에서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첫 경기에선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선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우올림픽 멕시코전 당시 결승골을 터트렸던 권창훈은 이번 올림픽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있다.

[김학범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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