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세계 2위 日꺾고 4강행

안경남 2021. 7. 29.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세계 2위 일본 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29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4 14-21 28-26)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AP/뉴시스] 김소영-공희용 조(5위)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2위·일본)와 경기 중 득점하며 기뻐하고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일본을 세트 스코어 2-1(21-14 14-21 28-26)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2021.07.29.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세계 2위 일본 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29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4 14-21 28-26)로 이겼다.

조별리그 D조 2위(2승1패)로 8강에 오른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B조 1위(3승)인 세계랭킹 2위 마쓰모토-나가하라에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도 끌려다가 역전 드라마를 썼다.

김소영-공희용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21-14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일본 팀 끌려가다 14-19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4-21로 졌다.

마지막 3세트도 일본이 앞서가면 한국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9-20까지 따라잡은 뒤 결국 20-20 듀스를 만들었고, 26-26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극적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2위를 꺾은 김소영-공희용은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카 사야카(일본)와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의 8강 승자와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