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8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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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기업분할로 신설 법인으로 분류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경영평가를 받았다"며 "사실상 경영평가가 유보된 것으로 경영평점은 1점, 실질자본금은 지난해보다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돼 시공 능력의 약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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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올초 지주회사로 전환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평가방식에 따라 일시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10대 건설사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전체 7만7822개사 중 약 90%인 7만347개사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22조5640억원)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1조4000억원)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3위는 지난해 4위를 차지한 GS건설(9조9000억원)이 자리했다. 지난해 3위였던 DL이앤씨가 5단계 하락한 8위로 내려앉은 영향이다. 올 초 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DL이앤씨(6조4992억원)를 신설하면서 순위가 뒤바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기업분할로 신설 법인으로 분류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경영평가를 받았다"며 "사실상 경영평가가 유보된 것으로 경영평점은 1점, 실질자본금은 지난해보다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돼 시공 능력의 약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평가방식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내년부터 기존 평가방식을 적용받아 순위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8년부터 4년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리며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4위에 복귀했다. 이어 5위 대우건설(8조7290억원), 6위 현대엔지니어링(8조4770억원), 7위 롯데건설(6조7850억원) 순이다.
50위권 내에서도 몇몇 건설사들의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했다. 지난해 27위였던 대방건설(2조4863억원)은 12단계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3위였던 서희건설(1조8174억원)은 10단계 상승한 23위에 올라섰다. 부영건설(1조4930억원)은 14단계 오른 27위, 라인건설(7769억원)은 9단계 오르며 50위권 내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14위였던 반도산업(1조2642억원)은 20단계 하락하며 34위까지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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