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북한, 내년 개최예정인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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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2년에 개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에 불참한다.
AFC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협회가 202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같은 해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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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북한이 2022년에 개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에 불참한다.
AFC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협회가 202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같은 해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최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와 코로나19 펜데믹 속 국제 대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AFC는 북한의 참가를 위해 설득 작업에 나섰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U-23 아시안컵과 여자 아시안컵은 오는 10월과 9월부터 예선을 앞두고 있는데 예선전 참가 자체를 거부한 것이다.
결국 북한의 불참으로 U-23 아시안컵 조 편성이 다시 이뤄지게 됐다. 북한은 일본, 캄보디아와 함께 K조에 속해있었다. 그러나 북한이 빠지면서 K조는 2팀만 남게 되면서 예선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됐다. AFC는 "U-23 아시안컵에서 모든 조의 팀 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조를 다시 편성한다. G조부터 J조까지 각 그룹의 1위와 호스트 팀을 제외한 8팀 중 추첨을 통해 한 팀이 K조로 이동해 북한을 대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아시안컵의 경우 북한이 빠져도 싱가포르, 이라크, 인도네시아가 C조에서 진행할 수 있어 다시 편성하지 않고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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