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7 FE..조금 더 심플한 가격의 태블릿

2021. 7.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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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파일을 운용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최고 사양의 디바이스가 필요할까.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7 FE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태블릿이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양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갤럭시 탭 S7 FE는 게임, 영화 감상을 비롯해 영상 편집 등 대부분의 작업이 무난히 작동되는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태블릿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일체형 디자인에 가볍고 안정적인 그립감도 만족도를 높인다. 색상도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로 감성을 충족시킨다. 갤럭시 탭 S7 FE의 주요 기능들만 짚는다.

▶3분할 가능한 12.4형 대화면

갤럭시 탭 S7 FE는 갤럭시 탭 S7+와 동일한 12.4형 대화면이 적용됐다. 동일한 크기에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했다. 색심도는 16M으로 동일하고, 해상도는 2560×1600(WQXGA)으로 2800×1752인 갤럭시 탭 S7+보다 살짝 낮다. 디스플레이 종류 또한 TFT로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사용한 갤럭시 탭 S7+보다 낮은 수준. 하지만 충분히 쾌적한 해상도다. 프로세서도 옥타코어를 사용하는 건 동일하지만 최대 2.2GHz로 최대 3.09GHz로 구성된 갤럭시 탭 S7+보다 조금 낮다. 고사양 게임 정도야 충분히 감당하는 스펙이다. 그 외 갤럭시 탭 S7 FE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꼽자면 대화면이다. 화면을 3개로 분할해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기 충분한 크기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메일과 문서함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원하는 앱을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에 해당 앱들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강의나 회의에 유용하다.

▶갤럭시 생태계의 끈끈한 연결성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에게 생태계는 매우 중요하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와 기타 다른 기기들이 단번에 쉽게 연결된다. 갤럭시 탭 S7 FE 역시 갤럭시 기기들과 간편히 연결된다. 예를 들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보던 웹사이트를 갤럭시 탭 S7 FE에서 연속해서 볼 수 있고, 갤럭시 탭 S7 FE에서 복사한 내용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붙여 넣기도 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7 FE로 영화 감상 중 전화가 오면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태블릿과 연결된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갤럭시 탭 S7 FE의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하면, 선 없이 듀얼 모니터 구성을 할 수 있다. 가장 유용한 건 어디서나 PC와 같은 사용 환경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럭시 탭 S7 FE에는 삼성 덱스가 설치됐다. 갤럭시 탭 S7 FE을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면, PC처럼 화면을 여러 개 띄우고 사용할 수 있다.

▶S펜의 익숙함

갤럭시 탭 S7 FE를 더욱 쓸만한 기기로 만들어주는 건 S펜이다. S펜에는 0.7mm의 얇은 고무재질 펜촉이 탑재됐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실제 펜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한다. 세밀한 표현도 가능해 손글씨 쓰듯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갤럭시 노트에서 선보인 바 있는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갤럭시 탭 S7 FE는 S펜으로 작성한 내용을 분석해 제목과 해시태그를 제안하기도 한다. 메모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펜업,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그리고 쓰는 앱들도 모두 지원된다. 전문 일러스트 작업에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최대 1TB의 외장 메모리 지원과 1만90mAh의 대용량 배터리,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가 적용된 듀얼 스피커도 몰입감을 향상시킨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삼성전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90호 (21.08.0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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