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순익 14분기 연속 1천억 돌파
1분기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아
메리츠증권이 14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29일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올 1분기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3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다. 2분기에는 국내 증권 업계 PF 최대 규모인 마곡 MICE 복합단지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으며, 트레이딩·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45억원과 40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3.1%, 55.8% 증가했다.
또한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를 기록해 작년 2분기 대비 4.1%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올 6월 말 기준 1501%로 작년 6월 말 대비 112%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과 변화에 맞서 더욱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차별화된 수익 기회를 창출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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