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유행타고, 맥스트 '따상상상'

김인오 2021. 7.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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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주'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후 사흘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맥스트는 가격제한폭(전날 대비 29.98%)까지 오른 결과 1주당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5000원) 대비 339% 오른 수준이다. 지난 27일 상장 후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연일 맥스트 주식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른바 '따상상상' 급등세를 보인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선 결과다. 따상상상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해 상한가로 올라서는 '따상'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경우를 부르는 말이다. 앞서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이 '따상상상'을 기록한 바 있다.

맥스트에 매수세가 몰린 것은 해당 기업이 메타버스(가상세계) 관련 종목으로 꼽힌 점 때문이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증강현실(AR) 기술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AR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현실세계 기반의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VPS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5월에는 디지털 뉴딜 사업인 'XR(확장현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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