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집단감염 초래한 선수에 '시즌아웃·연봉 전액 삭감' 중징계

유수빈 2021. 7.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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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초래한 소속 선수에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연맹 상벌위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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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단/사진=KOVO

[MHN스포츠 유수빈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초래한 소속 선수에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29일 "해당 선수에 대해 정규리그 30경기 출장 정지와 2021-2022시즌 연봉 전액을 삭감하는 것으로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는 지난 27일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선수에게 컵대회 전 경기 출장 정지와 V리그 1라운드 출장 정지(6경기),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V리그 정규리그는 각 팀이 총 36경기를 벌인다. 해당 선수는 구단 자체 징계와 상벌위 징계로 인해 컵대회를 비롯해 새 시즌 V리그를 뛸 수 없게 됐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연맹 상벌위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엄중한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소속 선수의 일탈로 배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해당 선수는 최근 KB손해보험 선수 1명을 포함해 지인 총 8명과 저녁 모임을 가진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선수로 인해 삼성화재는 25일까지 최초 확진 선수를 포함해 선수 14명, 코치진 4명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화재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KOVO 컵 프로배구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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