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이재정, 이재명 대선캠프 합류

"미래 밝힐 분들..4기 민주정부 재창출에 큰 힘"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재정 의원의 대선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왼)·박주민(오)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사진=이재명 지사 SNS)

이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주민, 이재정 의원이 열린캠프에 함께한다”라며 두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든든하다. 두 의원님 모두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정책에 앞장서 주셨고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밝힐 분들이다”라며 “저 뿐만이 아니라 개혁적인 4기 민주정부로의 재창출을 열망하는 국민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크고 위대한 일 일수록 그렇다”며 “앞으로 열린캠프라는 이름에 맞게 더 많은 분들과 적극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늘 작은 차이보다 더 큰 공통점을 찾겠다. 누구의 고단함이 더 큰 지 비교하기보다 나의 설움과 타인의 아픔이 어떻게 닮아있는지를 고민하겠다”며 “그럴 때에야 비로소 저 강고한 기득권의 벽, 국민의 뿌리깊은 정치불신도 함께 넘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가야 할 사람을 고민했다. 민주당의 가치와 개혁을 외치는 사람은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 지사 대선 캠프 합류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했다. 다음 세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정치 세대 교체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말로만 개혁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만들고 정치 혁신을 할 수 있는 사람. 이제, 이재정은 이재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선 경선 본선행을 위한 캠프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캠프 총괄은 5선의 조정식 의원이 맡았으며 정성호, 박홍근, 박상혁, 김남국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대거 합류했다.

또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 지사 지지를 독려하고 나섰다. 해당 홍보 영상에는 권인숙 등 33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