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2분기 호실적에 포스코인터 '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본격적인 이익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과 에너지사업을 하는 종합상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3.73%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했다. 철강 트레이딩 이익과 주요 투자법인 성과가 올라오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특히 하반기 미얀마 가스전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가스전은 2013년부터 가스 판매를 개시했다. 하루에 평균 140억ℓ에 달하는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도 투자비 회수가 개시되면서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빌리티 사업 부문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SPS를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코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국내 전기차 모델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모터코어 판매량 증가폭이 상반기보다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영업이익 5687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19.85%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에이스토리는 임원이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같은 기간 주가가 20.95% 떨어졌다. 에이스토리는 하반기 기대작 '지리산' 제작을 맡은 드라마 기획사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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