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밀 무기 장착?..모우라-베르바인 맹활약에 '이목 집중'

박지원 기자 2021. 7.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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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들은 누누 산투 감독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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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들은 누누 산투 감독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시즌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며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하부리그 팀들과의 경기이긴 하지만 2승 1무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이튼 오리엔트전 1-1무,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승리, MK 돈스전 3-1 승리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콜체스터전부터 '에이스'가 뛰게 됨에 따라 모든 조명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은 콜체스터전 1골 2도움, MK 돈스전 1골 1도움으로 2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팬들 역시 찬사를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숨겨진 조연들도 존재한다. 바로 모우라와 베르바인이다. 누누 감독은 3번의 경기에서 모우라, 베르바인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단언을 내릴 순 없지만 그만큼 누누 감독이 두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모우라와 베르바인은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우선 레이튼전에선 모우라가 데인 스칼렛의 골에 도움을 건넸다. 콜체스터전에선 베르바인이 손흥민의 골에 도움을, 모우라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MK 돈스전에선 모우라가 손흥민을 향해 킬패스를 기록했으며, 쐐기골까지 직접 넣기도 했다.

이렇듯 3경기에서 모우라는 2골 2도움, 베르바인은 1도움을 작성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에 밀려 후보 신세로 전락했던 자원들이다. 토트넘으로 합류 이래 기대감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여름 절치부심하여 그라운드를 누볐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는 중이다.

매체는 모우라와 베르바인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둘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 침투, 크로스 등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며 듀오로서의 합을 과시했다. 기존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만 모든 시선이 집중됐지만 이젠 모우라와 베르바인이란 비밀 무기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듀오는 그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였지만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징조를 보였다. 이제 상대팀은 모우라와 베르바인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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