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30 팬슈머 공략"..아모레퍼시픽, '안소희' 뷰티 브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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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와 손잡고 새로운 뷰티 브랜드 '온호프'를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0일 배우 안소희가 기획·개발에 직접 참여한 뷰티 브랜드 '온호프'를 론칭한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히 안소희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온호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서 브랜드 콘셉트 설정·기획·개발 및 광고 촬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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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 제품 기획·개발까지 참여..CD로 합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와 손잡고 새로운 뷰티 브랜드 '온호프'를 선보인다. 연예계 뷰티 아이콘인 안소희의 감각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노하우를 결합해 2030 젊은 소비층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0일 배우 안소희가 기획·개발에 직접 참여한 뷰티 브랜드 '온호프'를 론칭한다. 온호프는 '편안한 저녁,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안락한 삶의 루틴을 제안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브랜드다.
주력 상품은 보디 로션·핸드 크림 등에 특별한 '향'을 담은 제품이다. 이를 위해 안소희는 전문 '조향사'(향기를 만들어내는 직업)와 함께 향을 엄선해 제작했다.
실제 30일부터 판매되는 상품은 Δ쏘 프레쉬 Δ쏘 컴포트 Δ쏘 희 등 3가지 라인의 보디 워시·보디 보습·보디 로션·핸드 워시·핸드보습·리퀴드솝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히 안소희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온호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서 브랜드 콘셉트 설정·기획·개발 및 광고 촬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실제 안소희는 지난해 10월부터 온호프 콘셉트 및 방향성 논의를 거쳤으며 12월에는 조향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연초부터는 디자인 회의부터 제품을 완성시키는 전 과정에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제품을 완성했다. 최근에는 광고 촬영도 마쳤다. 공식 론칭은 오는 30일이다.
제품 완성도 역시 높였다. 국제향료협회(IFRA) 표준을 준수한 파인 프레그런스 향료를 첨가했다. 특히 '클린 뷰티' 트렌드에 따라 동물성원료·광물성오일 등을 배제하고 무합성색소·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품 포장지를 재생 플라스틱·친환경 지류·콩기름 잉크로 제작하며 제품 패키징에도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업계가 유명 연예인 또는 인플루언서와 뷰티 브랜드 론칭을 위해 협업에 나서는 것은 '셀럽 마케팅'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브랜드 인지도만 보고 제품은 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대신 좋아하는 셀럽이 사용하는 뷰티 제품이나 선호하는 성분이 담긴 제품을 찾아 나서면서 능동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미국 팝가수 리한나가 지난 2017년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그룹 자회사인 인큐베이터 켄도와 합작해 선보인 '펜티 뷰티'가 '대박'을 터트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2018년에는 68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성공을 거뒀다. 미국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셀레나 고메즈도 지난해 9월 비건 뷰티 브랜드 '레어 뷰티'를 론칭했다. 최근엔 화장품 편집숍 현지 '세포라'에 입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활성화로 연예인 또는 인플루언서가 뷰티팁 공유하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며 "이런 현상에 대중들 역시 셀럽들이 사용하는 뷰티 제품이나 의류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뷰티업계가 이른바 '팬슈머'(팬과 소비자의 합성어)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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