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에 식물이 효과?..수원 도로변에 테스트베드 설치

김인유 2021. 7.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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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미세먼지 저감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이 경기 수원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29일 인계동 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기술모델 테스트베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기술모델은 환경부 연구과제인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식물이 미세먼지 저감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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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식물이 미세먼지 저감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이 경기 수원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29일 인계동 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기술모델 테스트베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원 도로변에 설치된 미세먼지 저감기술 테스트베드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세먼지 저감기술모델은 환경부 연구과제인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식물이 미세먼지 저감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아이비, 나팔꽃, 수호초, 남천, 황금사철, 만데빌라, 블루버드 등 7종의 덩쿨성 식물을 테스트한다.

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는 가로 6m, 높이 1.5m의 구조물에 7종의 식물을 심은 테스트베드 2개와 물탱크가 설치됐다.

이 구조물에는 미세먼지 흡착 필터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부착돼 있어 미세먼지 데이터를 연구과제 수행기관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물탱크에서 식물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미세먼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담당한다.

수원시는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2년 말까지 미세먼지 저감기술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식물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면 관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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