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중미 영입? 유스팀 선수들 좋던데?" [英매체 ]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7.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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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스널 미드필더 미구엘 아지즈. Getty Images 코리아


아스널의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영국 언론이 의견을 제시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에 나선다. 벌써 누누 타바레스(21)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23)를 영입했으며 5000만 파운드(약 799억 원)의 이적료를 들여 벤 화이트(24·브라이튼) 영입에 근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에두 가스파르(43) 디렉터와 미켈 아르테타(39) 감독은 추가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우측 수비수, 골키퍼 영입을 위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에 ‘풋볼 런던’은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아스널이 다음 시즌 기용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는 새로 합류한 로콩가를 비롯해 토마스 파티(28), 모하메드 엘레니(29) 뿐이다. 그라니트 자카(29)는 주제 무리뉴(58)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조 윌록(22)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S모나코 이적설이 있다. 또, 에인슬리 메이틀란드 나일스(24) 역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후벵 네베스(24·울버햄튼), 마누엘 로카텔리(23·사수올로), 이브 비수마(25·브라이튼)등 많은 중앙 미드필더들과 연결됐지만 왓포드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미구엘 아지즈(19)가 보여준 활약을 본다면 더 많은 미드필더가 필요할까”라며 팀의 유망주 활용을 제시했다.

이날 아지즈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하여 30분가량 필드를 누볐다. 3선 미드필더로 투입된 아지즈는 안정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었고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페페(26)의 패스를 이어 받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점에서 먼 쪽 골대로 크게 감아 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러한 활약에 매체는 “아지즈의 절묘한 왼발 슈팅은 대단했다. 또 볼을 갖고 있을 때의 힘과 능력들이 성장했다. 이제 1군 무대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의 활약은 지난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짧게 모습을 비춘 잭 헨리 프란시스(18)와 U-23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찰리 파티노(18)의 1군 진출을 다소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만약 아스널이 새로운 영입 없이 3명의 미드필더(로콩가, 파티, 엘네니)로만 시즌을 소화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아르타테 감독이 지난 시즌 부카요 사카(20), 에밀 스미스 로우(21)와 같이 어린 선수들에 대한 믿음으로 보상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지즈의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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