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버프-너프' 효과.. 희비 엇갈린 이렐리아-아칼리 [4대 리그 트렌드]

임재형 2021. 7.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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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2021 LOL e스포츠 서머 시즌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는 11.14패치로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기준 지난 22일 적용된 11.14패치는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챔피언에 대한 조정이 있었다.

11.13패치까지 87%로 높은 밴픽률을 보여줬던 아칼리는 11.14패치에서 9%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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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현재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2021 LOL e스포츠 서머 시즌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는 11.14패치로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기준 지난 22일 적용된 11.14패치는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챔피언에 대한 조정이 있었다. 아칼리, 녹턴이 그 대상이다.

아칼리는 궁극기 ‘무결처형’의 대미지가 감소하고 ‘표창곡예’ 도중 ‘오연투척검’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아칼리와 같은 암살자 챔피언은 ‘킬 캐치’가 매우 중요한데, 해당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프로 선수들의 아칼리 선호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11.13패치까지 87%로 높은 밴픽률을 보여줬던 아칼리는 11.14패치에서 9%로 추락했다.

반면 같은 암살자 포지션인 이렐리아는 11.14패치에서 상향을 받으면서 밴픽률이 크게 상승했다. 운영법이 보다 직관적으로 바뀐 이렐리아는 후반 성장 기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밴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황혼의 장막’의 생존 능력 상승은 이렐리아를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솔로 랭크에서도 위엄을 드러내고 있는 이렐리아의 밴픽률은 11.13패치 기준 1%에서 11.14패치 74%로 무려 73%p 증가했다.

몇몇 챔피언들의 희비가 엇갈린 상황에서 ‘톱2’는 바뀌지 않았다. 비에고는 두 번의 패치 기간 동안 밴픽률 1위를 기록했다. 비에고는 ‘군주의 지배’ 패시브를 활용하면 처치한 적 챔피언을 흡수할 수 있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지닌 챔피언이다. 첫 출시 당시에는 각종 버그로 곤욕을 치렀는데,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서머 시즌부터 사용 제한이 풀렸다.

비에고의 뒤를 이은 챔피언은 신짜오다. 위협적인 갱킹, ‘현월수호’를 통한 어그로 핑퐁이 강점인 신짜오는 강한 초반 전투 능력이 필요한 현 메타와 맞물려 많은 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신짜오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대회는 중국 LPL이다. 지난 11.13패치에서는 39게임동안 61.5%의 고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대회에서의 고성능 챔피언은 그웬도 빼놓을 수 없다. 그웬은 아칼리, 녹턴의 선호도 감소로 밴픽률 3위까지 올라섰다. 정글 포지션에서도 가끔 모습을 드러냈던 그웬은 탑 라인에서 훨씬 높은 승률(11.13패치 52.6%, 11.14패치 58.3%)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출처: Games of Legends.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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