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방식 "코로나·외교적 노력 고려.. 美와 협의 중"

이종윤 2021. 7.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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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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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선 복원으로 중단·축소 가능성 거론되자 입장.."시기·규모·방식 미정"

[서울=뉴시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2021.03.16. (사진=이브리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15일 경남 창원 진해만 일대에서 열린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양국 구조대원들이 손상 함정 긴급 복구 훈련 종료 후 자국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해군 제공) 2021.6.15/뉴스1 /사진=뉴스1

남북이 그동안 단절됐던 통신연락선 복원을 결정한 27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와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모든 연락선을 차단한지 13개월 만이다. 2021.7.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사진=뉴스1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CCPT)이 시작된 지난 3월8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들이 착륙하고 있다. 2021.3.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9일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의 시기, 규모,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남북 간 통신선 재가동에 따른 훈련의 중단이나 축소를 관측하는 보도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의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는 제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남북 군 당국 간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별도 계획은 없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통일부 화상회의 시스템이 구축되면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 간 통신채널이 최근 13개월 만에 복원되면서 군 안팎에서는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나 규모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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