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기업 미상장 계속된다" 시장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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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감독위원회(증감위) 부위원장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계속된다"고 말하는 등 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 달래기에 나섰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IT 및 교육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전세계 증시에서 중국 관련 주식이 급락하자 중국의 감독당국이 직접 나서 시장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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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감독위원회(증감위) 부위원장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계속된다”고 말하는 등 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 달래기에 나섰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IT 및 교육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전세계 증시에서 중국 관련 주식이 급락하자 중국의 감독당국이 직접 나서 시장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해석했다.
팡싱하이 증감위 부위원장은 전일 밤 주요 투자은행 간부들을 온라인으로 소집해 “규정을 준수하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은행들을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
팡 부위원장은 교육업체 규제 강화와 관련 “이 조치는 외국인의 중국 교육산업 투자를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중국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교육업체의 증시 상장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의 교육업체 투자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중국의 사교육 억제책으로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이 폭락하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되자 중국 증감위가 온라인으로 가상회의를 열고 투자은행들을 진정시켰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사교육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주요과목 과외를 금지한 것은 물론 사교육 기관의 증시 상장 금지 및 외국인 투자 금지 등 초강경책을 발표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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