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알바 '배민 커넥터', 시간제보험료 부담 줄어든다

김범준 2021. 7.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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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배달의민족 '커넥터'(일반인 배달기사)들의 오토바이 보험료와 가입 조건이 낮아진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커넥터의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커넥터는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배달원)들로 업무를 위해 시간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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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달부터 배달의민족 ‘커넥터’(일반인 배달기사)들의 오토바이 보험료와 가입 조건이 낮아진다.

배달의민족 일반인 배달기사 플랫폼 ‘배민커넥트’ 이륜차 시간제보험 개편 전후 비교.(자료=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커넥터의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커넥터는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배달원)들로 업무를 위해 시간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커넥터들을 위한 시간제 보험은 지난 2019년 10월 배달의민족과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보험상품이다. 아르바이트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특정한 시간에만 쓴다는데 착안해 배달 일을 하는 시간에만 보험을 적용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종합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해 아르바이트 배달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번 개편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가 확대됐다. KB손해보험뿐 아니라 DB손해보험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시간제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가 늘어나면서 보험료도 10% 가까이 낮아졌다. 개편 전 KB손보의 보험료는 시간 당 1664원이었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시간 당 1500원으로 적용된다. DB손보의 보험료도 시간 당 1500원으로 책정했다. 주 20시간 활동하는 커넥터 기준으로 월(4주 기준)1만3000원 저렴해지는 셈이다.

가입 조건도 개선했다. 기존 KB손보 상품의 경우 가입 연령을 최저 만 26세에서 만 24세로 낮췄고, 250cc 이하의 오토바이만 가입이 가능했던 조건을 없앴다. 이번에 새로 시간제보험을 선보인 DB손보도 가입 연령을 최저 만 24세로 정하고 오토바이 배기량에 따른 가입 요건은 따로 두지 않았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하는 배민커넥터들이 보험료 부담은 덜고 편리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시간제보험을 대폭 개선했다”며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과 라이더·커넥터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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