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3,24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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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정책 기조 유지와 '차이나 리스크' 완화로 코스피는 장 초반 3,25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매수가 축소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외국인 자금이 중화권 증시로 쏠리는 현상에 따라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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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마쳤다.
지수는 11.63포인트(0.36%) 상승한 3,248.49에 출발해 한때 3,2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마감했다.
사흘 연속 오른 코스피는 지난 23일 이후 나흘 만에 3,24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2천5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이 2천2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에서는 1천1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정책 기조 유지와 '차이나 리스크' 완화로 코스피는 장 초반 3,25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매수가 축소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외국인 자금이 중화권 증시로 쏠리는 현상에 따라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증시는 최근 자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던 중국 정부가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중화권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대만 자취안지수가 1.5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최근 급락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2.86% 급등했다. 우리 증시 마감 때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53% 올랐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0.73% 상승 마감했다.
최근 자국 플랫폼 기업과 사교육시장 등에 대한 규제 방침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개혁개방 정책 기조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46.5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중화권 증시로 쏠린 외국인 순매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SDI(0.79%), 기아(0.23%) 등이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0.25%), 네이버(-0.57%), 현대차(-0.22%), 포스코(-2.3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97%), 섬유·의복(1.53%), 비금속광물(1.14%), 의약품(0.74%), 유통업(0.72%), 금융업(0.41%) 등은 상승했고, 철강·금속(-1.21%), 운수창고(-0.68%), 의료정밀(-0.59%), 화학(-0.25%)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6억8천210만주, 거래대금은 10조3천342만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18개로, 하락 종목 299개보다 더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에 종료했다.
지수는 4.77포인트(0.46%) 오른 1,040.45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93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3억원과 3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2.30%), 펄어비스(1.95%), SK머티리얼즈(0.8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카카오게임즈(-0.43%), 셀트리온제약(-0.21%)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11억8천4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653억원이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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