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정범, 내달 예술의전당서 '첫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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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권위 경연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손정범은 독일 ARD 콩쿠르(2017)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독일권 저명 콩쿠르 우승자들끼리 경연하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2019)에서 우승한 인물이다.
과거 유명 경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독일 고전 해석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미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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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고전 연구 결과물 무대서 펼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독일 최고 권위 경연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손정범은 독일 ARD 콩쿠르(2017)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독일권 저명 콩쿠르 우승자들끼리 경연하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2019)에서 우승한 인물이다.
독일에서 고등 교육(뮌헨음대, 뮌스터음대)을 마치고 독일권에서 본거지 삼아 활동하는 그가 코로나19로 독일 고전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이번 무대에 쏟아낸다.
리사이틀의 부제는 ‘고정 관념 금지’(No Fixed Ideas)다.
과거 유명 경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독일 고전 해석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미는 무대다.
손정범은 “작곡가의 의도를 깨닫고자 하는 집착이 음악사의 천재들을 오인하는 고정관념이란 점에 주목했다”며 “고전에는 고정된 ‘올바름’이 없음을 청중과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소나타 D784), 슈만(어린이 정경), 베토벤(비창, 월광, 열정)이다. 웅진재단이 후원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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