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직 기강 확립' 점검 중에..서울경찰 간부 음주 행패 입건

한성희 기자 2021. 7. 29.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직 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시작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인 서울경찰청 A 경감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직위 해제돼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로 전보된 A 경감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직 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시작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인 서울경찰청 A 경감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직위 해제돼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로 전보된 A 경감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A 경감은 27일 새벽 1시쯤 성북구 동소문로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차량에 시비를 건 뒤 차량에서 사람이 내리자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의자를 던져 차량을 부순 혐의도 받습니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은 A 경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건 직후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지시를 다시 내려보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공직사회 기강 해이를 바로 잡으려 특별점검을 실시하면서 지시를 내려보낸 뒤 재차 강조한 겁니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CCTV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