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직 기강 확립' 점검 중에..서울경찰 간부 음주 행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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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직 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시작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인 서울경찰청 A 경감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직위 해제돼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로 전보된 A 경감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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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직 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시작한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인 서울경찰청 A 경감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직위 해제돼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로 전보된 A 경감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A 경감은 27일 새벽 1시쯤 성북구 동소문로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차량에 시비를 건 뒤 차량에서 사람이 내리자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의자를 던져 차량을 부순 혐의도 받습니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은 A 경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건 직후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지시를 다시 내려보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공직사회 기강 해이를 바로 잡으려 특별점검을 실시하면서 지시를 내려보낸 뒤 재차 강조한 겁니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CCTV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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