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이이경, 마지막 특별출연..감독과 의리
프리랜서 기자 역
"남다른 존재감"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배우 이이경이 JTBC '월간 집' 마지막 특별출연을 장식한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지난 방송에서 유자성(김지석 분)은 결국 나영원(정소민 분)에게 돌아갔다. "나 이제 영원 씨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고백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것이 인생의 진짜 이유라는 걸 깨달은 그의 진심이었다. 그러나 영원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 이제 필요 없어요. 대표님"이라며 돌아선 것.
이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14회 예고 영상에는 영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자성의 노력, 하지만 쉽사리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냉담한 영원의 반응이 담겼다. 그리고 어딘가 심상치 않은 프리랜서 기자 민국(이이경 분)의 등장이 또 다른 변수로 암시돼, 흥미를 자극했다. 자성의 집 홍보 전담 기자로 채용된 민국은 바로 동학 개미다. 회의 중에도 상한가를 친 주식 차트를 보며 "대박"이라며 흥분하고, 화장실에선 "올라가"를 외치며 춤까지 췄다.
이렇게 슬기롭지 못한 민국의 사회 생활은 눈치 없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대뜸 자성에게 소개팅을 권하더니, "진짜 잘 어울리실 거랬어요. 나기자님도"라며 전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꺼내놓은 것. 진짜 충격을 받은 듯한 자성이 결국 소개팅에 응한 것인지, 낯선 여자와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영원 역시 이를 목격했다.
분위기 파악 못하는 민국의 호기로운 소개팅이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위영상만 봐도 이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한 것으로 보이는 이이경의 특별출연은 '으라차차 와이키키1'으로 이어진 이창민 감독과의 의리로 성사됐다. 제작진은 "특별출연에 흔쾌히 임해준 이이경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프리랜서 기자이자 동학 개미 민국 역을 맡아, 이이경만이 할 수 있는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9일 밤, 자성이 영원의 마음 돌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민국의 소개팅 제안이 과연 대빵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월간 집' 14회는 29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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