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조인식..'3년 연속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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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1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앞서 노사는 5월 26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교섭을 끝냈으며, 3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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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1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앞서 노사는 5월 26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에 교섭을 끝냈으며, 3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했다. 3년 연속 무분규는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노사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이 무파업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이 담겼다.
또한 노사는 자동차산업 미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도 체결했다.
미래 특별협약은 전동화 및 미래 신사업 전환기 글로벌 생존 경쟁에 적극 대응해 국내공장 및 연구소가 미래 산업의 선도 기지 역할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고용안정 확보 ▲부품협력사 상생 실천 ▲고객ᆞ국민 신뢰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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