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1~3위

조성신 2021. 7.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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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만347개사 대상 평가
삼성물산 8년 연속 1위 수성
입찰제한 수주제한 근거 활용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자료 = 국토부, 단위 = 조원]
삼성물산이 8연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하는 제도다. 시평액은 매년 7월 말 공시되고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22조5640억원)에 이어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전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를 기록한 GS건설(9조9000억원)이 3위로 올라섰으며 포스코건설(9조5000억원), 대우건설(8조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8조4000억원), 롯데건설(6조7000억원), 디엘이앤씨(옛 대림산업, 6조4000억원), HDC현대산업개발(5조6000억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4조9000억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엘이앤씨 측은 전년 3위에서 올해 8위로 내려 낮은 이유에 대해 "당사는 올해 기업분할로 신설법인으로 분류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경영평가를 받았다"면서 "사실상 경영평가가 유보된 것으로 낮은 경영평점(1점)과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된 실질자본금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며, 내년부터는 기존 평가방식을 적용 받아 순위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7만347개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2020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3209억원, 삼성물산이 6조6924억원, 대우건설이 6조3016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 2조600억원, 삼성물산 1조3107억원, 대우건설 1조2468억원 순이다.

아울러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5조3817억원, 현대건설 5조2608억원, 포스코건설 5조896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4조2497억원, 삼성물산 2조1405억원, GS건설 2조1159억원을, 조경 분야는 대우건설 1495억원, 대방건설 590억원, 한화건설 4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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