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추경 3조6천80억원 접종-방역에 투입..치료제 구입비 471억

신선미 2021. 7. 29.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조6천8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은 3조3천58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으로 2천495억원이 증액됐다.

추경예산 3조6천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조495억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쓰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종에 2조495억, 방역에 1조5천585억.."경구용 치료제 적기도입 추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조6천8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은 3조3천58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으로 2천495억원이 증액됐다.

추경예산 3조6천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조495억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쓰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백신 구매비가 1조5천237억원이고, 민간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비로 2천957억원이 배정됐다.

또 282개 예방접종센터 운영비와 의료인력 인건비로 2천121억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및 치료비 지원 금액으로 18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지원·강화 예산으로는 1조5천585억원이 반영됐다.

이중 대부분인 1조739억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비로 쓰이고 3천349억원은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등에 사용된다.

생활지원비는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입원·격리자에게 지원하고, 유급휴가비는 이 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로도 471억원이 책정됐다.

박찬수 질병관리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치료제 추가 구입비와 지금 개발 단계에 있는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구입비가 같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 담당관은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와 관련해선 "개발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개발 시) 적기에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협의해 적시에 계약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개인보호구 등 방역비축물품 구입비로 211억원, 사망자 장례비 등 지원금으로 114억원, 격리입원 치료비로 6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조사·분석 확대 비용으로 71억원, 검사인력 등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비 한시 지원 금액으로 30억원(7천명·3개월)이 각각 확정됐다.

이번 추경 확정으로 올해 질리청의 지출 규모는 총 3조3천401억원에서 6조9천481억원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함께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n@yna.co.kr

☞ 구혜선 이어 커트머리 사진 올린 류호정 "페미 같은 모습이란…"
☞ '종료 1초전 발차기' 이다빈에 패한 英선수 "승리 도둑맞았다"
☞ 제주 중학생 살해 공범, 고작 1천100만원 이득 보려 범행 가담
☞ 동해 수심 1천m서 심해오징어 카메라에 포착…우리나라선 처음
☞  '금빛 찌르기 성공' 꽃미남 어벤져스가 꼽은 외모 1등은?
☞ 90대 노인 샤워시키려다가 나체 노출…요양원 대표 벌금형
☞ "공군서 가혹행위…후임병 가스창고 가둔 뒤 불붙여"
☞ 김정남 암살사건…'장기판의 말'이 된 여성들
☞ "동물보호소에 머물던 유기견들 복날 앞두고 사라져"
☞ 비키니 안 입었다고 벌금…몸매 보려고 경기 보나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