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듀오+3백 가동'..누누가 원하는 베스트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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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감독이 원하는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구성될까.
누누 감독은 토트넘이 72일 만에 찾은 사령탑이다.
결국 토트넘 보드진은 누누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 자리를 메웠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누누 감독이 다음 시즌 원하는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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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원하는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구성될까.
누누 감독은 토트넘이 72일 만에 찾은 사령탑이다.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오랜 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안토니오 콘테 등 거물급 감독들과 접촉했으나 번번이 결렬됐다. 새로운 변혁을 원하는 토트넘 팬들은 오랜 감독 공백에 불안감을 보였고 일부는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토트넘 보드진은 누누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 자리를 메웠다.
일각에선 누누 감독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라울 히메네스 등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자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이 무리뉴 감독을 연상케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지나친 주전 의존, 플랜B 부재, 수비 중심 전술 등 누누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비슷한 부분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누누 감독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전술 색깔을 빠르게 이식하는 중이다. 파리치티 단장은 누누 체제 지원을 위해 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데려오며 힘을 실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를 내보내는 모습도 있었다. 누누 감독 입맛에 맞는 스쿼드를 구축하고자 하기 위함으로 간주된다.
여러 영입 타깃들이 아직 있다. 특히 수비 쪽에 쏠려 있고 누누 감독의 전 소속팀 울버햄튼 선수들도 거론되는 중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누누 감독이 다음 시즌 원하는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했다. 포메이션은 누누 감독이 가장 애용하는 3-4-3으로 전망됐다.
공격진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힐이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제키 첼리크가 위치했다. 첼리크는 터키 국적 풀백으로 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중원은 후벵 네베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네베스는 울버햄튼에서 누누 감독 총애를 받으며 주전 미드필더로 뛴 선수다.
3백엔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포함됐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밀렌코비치는 피오렌티나 소속이다. 토트넘이 이적이 매우 유력한 센터백들이다. 골키퍼는 신입생 골리니 대신 주장 위고 요리스가 차지할 것으로 '익스프레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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