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때 내비게이션에서 '소화전' 검색하세요"

김기성 2021. 7.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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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서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대원들은 소화전 위치만 알 수 있었는데, 길 안내를 받으면 더욱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소화전은 가뭄 등 재난 상황에서도 쓸 수 있어 관련 서비스가 각 시·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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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서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내비게이션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최단 거리순으로 주변 소화전 위치가 검색되고 길 찾기를 할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케이티(KT)와의 협업으로 이런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서비스에는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9442개가 탑재됐고, 해당 서비스는 연말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대원들은 소화전 위치만 알 수 있었는데, 길 안내를 받으면 더욱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소화전은 가뭄 등 재난 상황에서도 쓸 수 있어 관련 서비스가 각 시·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0월부터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시행한다.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를 할 때 음성과 이미지로 운전자에게 이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서비스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이내 주정차를 하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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