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동∼양주역 시내버스 노선 신설..내달 2일 운행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덕정동에서 양주역을 오가는 87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다음 달 2일부터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87번 시내버스 노선도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7번 시내버스는 서울시 108번 노선 폐선에 따라 대체 노선으로 신설됐다.

108번 노선은 양주 덕정동에서 서울 종로5가까지 88.4㎞를 운행, 1회 운행시간이 5시간 이상 걸리는 등 운송 근로자 근무여건 문제로 폐선됐다.

신설된 87번 버스는 봉양동에서 출발, 덕정역∼덕정고교∼옥정고교∼장거리교차로, 덕현초교, 주내파출소∼양주시청을 경유해 양주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모두 8대의 버스가 15∼25분 간격으로 하루 64회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 대비 2대 감축한 6대의 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48회를 운행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노선 폐선에 따른 대체 노선을 수유역과 도봉산역행으로 신설하고자 운수업체와 협의했으나 운수업체 모두 신설 불가 의견을 제기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주역행 노선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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