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증명한 김연경..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공화국 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가 도미니카공화국을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케냐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잡아낸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까지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한국 여자배구가 도미니카공화국을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케냐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잡아낸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까지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8강행 티켓은 한국이 속해있는 A조 상위 4팀에게 주어진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신장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지만 한국에는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있었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김연경 박정아 양효진 등 베테랑들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0-18 리드를 잡은 한국은 박정아의 결정적인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초반 연속으로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높은 블로킹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17-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반대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서브 범실이 있었고, 박정아와 양효진이 터지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세트 마지막에는 김희진과 김연경의 공격이 들어가면서 25-18로 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에서는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린 탓에 도미니카공화국이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운명의 5세트. 9-9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김연경이 천금같은 단독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곧바로 서브에이스까지 꽂아 도미니카공화국을 흔들었다. 박정아도 매치 포인트에서 오른쪽 직선으로 강타를 찍고 포효했다.
김연경은 이날 20득점을 뽑아내며 자신이 ‘월드클래스’인 것을 증명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도 16점씩 퍼부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일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일본마저 꺾으면 8강은 사실상 확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디·정형돈 옷 샀던 ‘빈티지 명소’ 동묘시장, ‘노점 정비’에 위축 우려
- 훈련병 죽음 부른 ‘얼차려’…심각한 근육통에 소변량 줄면 의심해야
- ‘플라잉카’ 상용화 코 앞… UAM ‘버티포트’ 속속 건설 착수
- 불거진 머리 이식술 논란… 현실판 ‘프랑켄슈타인’ 실현 가능성은
- [오늘의 와인] ‘분열을 끊고 하나로’ 아비뇨네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 [공룡 200년]⑤ 한적한 日마을 연간 90만명 찾아…공룡 연구가 지역 살렸다
- 노소영 ‘1조3800억 재산분할’ 이끈 前官 변호사들… 성공 보수도 역대 최고 전망
- 한 발 물러선 민희진 “내가 배신? 뉴진스로 2년 만에 큰 성과… 대의 생각해 그만하자”
- 정용진 회장 부부 데이트 깜짝 포착… 김희선 “PPL 받자”
- “中 추격 막아라”… 삼성전자, 남미·인도에 보급형 스마트폰 잇달아 출시